[경인매일=이승균기자]파업 위기까지 불거졌던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 소속 한국선급 노사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 작년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끌어왔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간 노사는 임금인상 폭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한국선급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준법투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선급 노조 서정웅 위원장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지만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한국선급 2023년도 임금 타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한국선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써,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