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종 6·25참전용사 상임고문, '따뜻한 나눔 실천'
양순종 6·25참전용사 상임고문, '따뜻한 나눔 실천'
  • 김해수 기자 kimhs8488@kmaeil.com
  • 승인 2024.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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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좀도리 행사…57년간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 ‘귀감’

[동두천=김해수기자] 동두천의 ‘봉사의 왕’ 양순종 6·25참전용사 상임고문은 6·25참전 유공자회 동두천시지회에서 지난 26일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가졌다.

양순종 상임고문은 “명절에 가족 없이 홀로 지내야 하는 분들에게는 외로움과 허전함이 더해지는 시기이다”라며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저의 마음이 전달되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좀도리’는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전통적인 정신으로 십시일반의 정신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이다.

동두천시 양순종 6·25참전용사 상임고문은 지난 26일 참전용사 미망인에게 백미 30포,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수)에 백미 15포, 생연2동 저소득 어르신 5가구가정을 방문해 직접 백미 10㎏씩을 전달하며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후원은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양순종 상임고문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양순종 상임고문은 “이웃들이 매서운 추위속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아 직접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은수 생연2동장은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시는 양순종 상임고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순종 싱임고문은 57년동안 설 명절에 양곡 지원, 여름철 취약계층 어르신 삼계탕 대접, 김장철 고춧가루 지원 등 생연2동의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봉사하는 것은 큰돈이 들지않는다”라며 “자신의 힘과 시간만 있으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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