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민경욱 예비후보, 버스중심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함께 제3호 선거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민경욱 예비후보, 버스중심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함께 제3호 선거 공약 발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1.30 2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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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내 전철 연계성 높이는 순환 버스 노선 정비’
사진제공=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을 민경욱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인천=김정호기자]민경욱 후보는 29일 인천 송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3호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제3호 공약은 ‘송도 국제도시내 전철 연계성 높이는 순환버스 노선 정비’로 특히, 지난해 무산된 송도국제도시 ‘트램(TRAM)을 대신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기대된다.

‘트램(TRAM)’은 도로상의 일부에 부설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전차로서 송도트램은 전철이 닿지 않는 지역과 송도지역을 관통하는 인천 지하철 1호선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3.6㎞의 송도트램은 지난해 국토부 투자심사위를 통과했지만, 기재부 심의에서 탈락했다. 송도 외의 전국 트램사업 대부분이 사업비 과다 증액, 기술력 부족 등 여러 문제로 멈춰선 상황이다. 재공모 후에도 사업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내 순환버스 운행이 트램의 기능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교통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현재 송도를 통과하는 대부분의 버스노선은 송도 전역을 갈 지(之)자 형태로 달리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형태다. 현실적 수익을 고려해야 하는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승객을 탑승시켜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이 정답.

‘트램’사업의 제동으로 1·2·7·11공구와 송도 4,5동 등 주민의 전철 이용에 한동안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에서 신촌으로 통학하는 김미진(24, 학생)씨는 “실제 버스와 전철역의 접근성이 떨어진 탓에 송도 신도시 안으로만 뱅뱅 도는 택시가 있다”며 “순환 버스가 생긴다면 각 전철역을 이용하는 데 있어 교통비와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연수구을 민경욱 예비후보는 “‘트램’과 같은 거창한 사업만이 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실 가능한 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는 “3~4개 정도의 고리 형태의 순환노선을 구역별로 나눠 송도 전역을 돈다면 기획됐던 ‘송도트램’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민 예비후보는 ‘제 1호 공약 GTX-B 노선 조기착공 및 개통’, ‘제 2호 공약 인천 1호선 연장선 조기착공 및 개통’에 이번 3호 공약까지도 모두 ‘교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예비후보는 “교통 인프라는 모든 주민이 함께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주여건”이라며 “거창한 구호나 일부 계층만을 위한 공약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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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이 2024-01-31 09:30:28
용기있고 정의로운 국회의원이였던 민경욱.화이팅!
송도는 좋겠다.찍을사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