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BS 지역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 개최
인천 KBS 지역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1.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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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정호기자]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사)인천언론인클럽과 배준영‧김교흥‧박찬대‧허숙정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회가 후원하는 ‘인천 KBS 지역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가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방송법 제44조(공사의 공적 책임) ②항에 KBS는 “국민이 지역과 주변 여건과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KBS의 ‘중앙집중형 수직적 네트워크’ 체제로 인해 지역방송의 지역성(지역뉴스 의무할당제 등) 실현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방송국도 없는 공영방송 사각지대 주민은 똑같은 수신료를 ‘납부’하고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 ‘수신료 납세자의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

KBS가 ‘수신료 가치’ 실현에 실패한 것이다. 이에 인천 시민의 KBS 지역방송국 설립 요구가 거센 만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KBS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러한 취지를 정부에 전달코자 ▲황근 선문대 교수의 ‘지역 공영방송 활성화와 KBS의 재정 건전성 방안’ ▲한선 호남대 교수의 ‘<KBS 뉴스 7> 지역화와 생성적 로컬리즘의 가능성’을 토론회 주제 발제로 준비했다.

이어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신동섭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재우 KBS 지역정책실장 ▲유준호 인천광역시 공보담당관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등이 토론한다.

이번 국회토론회를 통해 전국의 공영방송 사각지대에 있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KBS 지역방송 역할’ 강화에 대한 바람이 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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