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아동급식카드 전면 개선
남동구, 아동급식카드 전면 개선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4.02.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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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카드 디자인 적용, 사용처 8배 확대, 급식단가 인상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남동구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푸르미카드를 2월 1일 부터 신한카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푸르미카드는 아동급식카드로 알려져 사용자가 결식아동이라는 편견을 줄 수 있었으나, 전환되는 신한카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으로 그 용도에 따른 사용자를 구분할 수 없다.

또한, 새로 도입되는 신한카드는 별도의 급식가맹점 신청‧등록 없이 신한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처가 기존 740여 곳에서 5,600여 곳으로 크게 늘어나 급식카드 이용 아동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 급식카드는 주류, 담배 등의 유해품목, 과자, 초콜릿 등 간식류 및 기타 생활용품 등 아동 급식과 관련 없는 물품의 구매가 제한된다.

한편, 남동구는 앞서 올해 1월부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급식단가 인상으로 성장기 아동이 더욱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통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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