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대상 확대... 1대당 60만 원의 설치비 지원
[인천=임영화기자]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2월 5일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총 290대로, 1대당 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으로,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일반 보일러와 비교해 효율이 12% 정도 높아 난방비가 연간 40만 원 가량(연간 난방비 230만 원 사용 가구 기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도 일반 보일러보다 5배 이상 낮다.
신청은 구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는 가정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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