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는 서울"···구름 떼 인파 몰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목련 피는 봄 오면 김포는 서울"···구름 떼 인파 몰려
  • 박경천 기자 pgcark@daum.net
  • 승인 2024.0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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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편입·경기 분도 병행 추진 재확인
사진 국민의 힘 예비후보 및 김병수김포시장과 함께 종이비행기날리는모습(사진=김포시)
사진 국민의 힘 예비후보 및 김병수김포시장과 함께 종이비행기날리는모습(사진=김포시)

[김포=박경천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김포검단시민연대가 김포시 장기동 금빛수로 수변상가 라베니체에서 주최한 “5호선·GTX-D 환영 및 조기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으로 시민 4,0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경기도는 너무 넓어서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길 수가 없다. 그렇지만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점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알고 있으며,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 양립 불가능처럼 맞설수는 없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경기도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겠다. 서울 편입도 경기분도도 해당 주민의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는 너무 넓어서 각 지역마다 원하시는 게 다르실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대로 김포가 서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께 드리는 연하장 그림으로 목련을 골랐다.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했다. 그러면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거다. 동료 시민이 원하시면 저희 국민의힘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위원장이 축사를 마치자 김검시대는 시민들의 바람과 염원을 담은 포스트잇 소망상자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상자를 들어 보이며 “저희가 하나하나 다 읽고 하나하나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과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 홍철호(김포시을), 박진호(깁포시갑), 박종진(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총선 출마 예비후보, 김병수 김포시장이 차량 무대 위에서 종이비행기 날리는 이벤트를 벌여 그곳에 모인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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