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평소보다 연휴가 짧아 약 2800만명의 대규모 귀성·귀경 인파가 한 데 몰려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을 맞아 국토교통부는 8일 대전역, 한국철도공사 운영상황실, 수서역, GTX-A 공사현장,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및 공항철도 검안역 등 주요 교통 현장을 찾아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대전역을 방문한 진현환 국교부 제1차관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고 받은 후,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약 2,800만 명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질 없이 대책을 시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그는 한국철도공사의 주요 철도운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운영상황실을 찾아 철도 관제현황을 점검한 뒤, “안전을 최우선하여 관제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백원국 제2차관은 오후 3시부터 수서역을 방문하여 SR로부터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고받은 뒤 SRT 열차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GTX-A 승강장 공사현장도 방문하여 수서~동탄 구간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설 연휴에 평시보다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향후에는 SRT와 GTX-A가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각 운영사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고속터미널을 찾아 고속버스 특별교통대책을 보고받은 백 차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속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량은 물론 대합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필요하다”며 “장시간 운전에 따른 과로, 과속,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