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 감사원 감사대상 4개 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김포도시관리공사, 감사원 감사대상 4개 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 박경천 기자 pgcark@daum.net
  • 승인 2024.0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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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로고(사진=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박경천기자]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부동산개발사업추진실태 감사결과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함 물론 비리 혐의자등에 대해 검찰수사등을 의뢰함에따라 감사가 종료되었다고 판단하고 감사 대상 사업장 4건에 대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감사원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부동산개발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했으며, 그 중 김포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 중 감사대상 사업 4건에 대해 최종 감사결과를 지난 1월 김포도시공사에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풍무역세권 및 걸포4 도시개발사업과 감정4 도시개발사업 3건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개발(PFV)과 자산관리회사(AMC)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로 인한 259억원의 손해를 초래하여 손해배상 청구 또는 구상권 청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감사원의 통보내용에 대해 조치방안을 현재 마련중이며 감사원이 사업진행에는 지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판단하고 조속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태영건설이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와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장은 도시개발사업 2개소 '걸포4지구', '풍무역세권'과 도시첨단산업단지 '김포 테크노벨리' 1개소등 총 3개소에 대해 작년 12월 28일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과 관련 ㈜풍무역세권개발의 출자자 중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확약서를 산업은행(대주단 대표은행)에 제출하였고, 이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6개월동안 태영건설의 대체출자자를 모집하고, 모집이 안 되었을 경우에는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또한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하여 1월초 본 사업 채권단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심의결과를 통보받아 현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태영건설의 대체출자자를 모집 중으로 조속한 시일내 대체출자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2016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에 태영건설은 건설사로 참여해 이듬해 공사와 민간이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풍무역세권개발에 3억원을 출자해 6%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사우동 486-2 일대 873,763㎡에 1조4981억원을 들여 대학교와 병원,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는 이 사업은 2021년 실시계획인가에 이어 토지보상 진행 중이다.

“걸포4지구”는 걸포동 57-1번지 일대 83만 5,944㎡에 1조555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복합쇼핑시설과 주거시설 및 문화공원 조성 등 공공기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에 태영건설은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이 사업추진을 위해 2020년 5월 50억원의 자본금으로 공사와 민간이 각각 50.1%와 49.9%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 ㈜걸포4도시개발을 설립하였으며 태영건설은 3억5,000만원을 출자해 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김포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걸포동 1197번지 일대 26만 6,062㎡에 3,293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김포시 내 친환경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자족도시를 구현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이 사업추진을 위해 2021년 12월 10억원을 자본금으로 공사와 민간이 각각 50.1%와 49.9%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 김포테크노밸리㈜을 설립 태영건설이 2억6,900만원을 출자해 26.9%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나, 작년 12월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전협의를 실시 하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부동의 의견”을 접수 받아 더 이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으로 공사는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록 사장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또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상황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공사의 개발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활성화와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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