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기홍기자]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념과 세대갈등 등 각종 갈등을 봉합하고 치유해 국민통합에 앞장서자는 취지의 국민통합전진대회가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민심 새민연 국민통합 전진 대회에는 대한민국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23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해 “정치권의 극심한 국민 갈라치기와 가짜뉴스의 횡행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현실”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또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누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으자“는 국민통합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해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대남 국민의힘 용인 갑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상무 수석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 경제도 많이 어렵고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국민 간 갈등도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커다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또한 축사를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단체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데 특히 우리 사회 고질적인 각종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운동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게된다“고 치하했다.
김욱기 새로운민심 새민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시민단체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며 국민통합을 위해 새민연이 작은 씨앗을 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통합 전진 대회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추후 상설기구를 통해 국민통합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실효성 있는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