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미사섬 개발, 투자 확실할 때 시행하라’
하남시의회 ‘미사섬 개발, 투자 확실할 때 시행하라’
  • 정영석 기자 aysjung77@hanmail.net
  • 승인 2024.0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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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년 일부변경 수립(안) 의견청취 3가지 의견제시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정영석기자] 미사섬 개발을 위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일부변경)수립’과 관련 시의회가 “사업의 목적과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가 확실시될 때(실현 가능성이 있을 때) 사업을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단순한 아파트 개발 사업이 아닌 하남시의 2040년 비전을 담는 기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는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일부변경)수립(안) 의견 청취(안)’에 대해 “미사지역은 문화유적지 보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의 보고”라며 “환경적 가치와 더불어 역사⋅문화적 가치 등 복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을 변경해 특정 지역의 개발을 하는 행위는 지역 간 갈등과 차별이 야기될 수 있어 알권리를 해소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준수할 것”도 의견으로 내놨다. 

아울러 “의회와 시민들에게 설명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 의견을 청취 및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고자 하는 이유이자 중점 사업인 스피어와 관련된 세부 계획 및 자료를 의회와 공유하라”는 등 3가지 의견을 심사결과 보고서로 채택했다. 

이(안)은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가 심사위원회를 구성, 5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일부변경(안)’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통과함으로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르면 3월 중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하게 된다. 

‘2040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은 계획인구 총량은 손대지 않고 감일위례 중생활권에 배정된 시가화 예정용지 중 미사아일랜드 개발에 필요한 약 50만평을 미사중생활권으로 변경해 사용하기 위한 것. 여기에는 K-스타월드와 공동주택 조성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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