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배드민턴장 등 4개 체육시설 새단장
하남시, 배드민턴장 등 4개 체육시설 새단장
  • 정영석 기자 aysjung77@hanmail.net
  • 승인 2024.02.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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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억 투입, 테니스⋅게이트볼⋅종합운동장 시설개선. 12월 개관⋅준공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하남=정영석기자] 하남시는 시설정밀안전진단 결과 즉시폐쇄 조치가 내려져 작년 9월 기존의 시설을 완전 철거했던 창우동 520-2 소재 ‘창우 배드민턴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또 ‘신장테니스장’(신장동 518)은 리모델링, ‘미사게이트볼장’(미사3동 537)은 시설개선 증축 및 환경개선, ‘하남종합운동장’(망월동 200)은 시설개선에 들어가는 등 4개 체육시설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분류돼 추진된다. 

하남시는 총 사업비 68억(국⋅도비 포함)을 투입, 오는 5∼6월 중 이들 4개 체육시설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개관 또는 준공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25억이 투입되는 창우 배드민턴장은 기존 시설이 철거된 자리에  내부 복층으로 연면적 600m²에 배드민턴장 4면과 화장실, 샤워실 등을 재건립하게 된다. 

지난 1월 국비 5억이 확정 내시된 창우 배드민턴장은 현재 설계 중인 가운데 건축 인허가 절차를 오는 5월 중 12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에 총 13억을 투입하는 신장테니스장은 대지면적 5375㎡를 활용, 코트 7개에 처음으로 인조 잔디와 조명을 설치한다. 이밖에 휀스 재설치 등 타운하우스를 리모델링하게 된다. 

리모델링에 앞서 시는 작년 신장테니스장 부지 소유자인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무상임대를 약속받은데 이어 12월에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 중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추가 신청하고 4월에는 2회 추경 때 5억을 편성, 부족한 10억을 확보하기로 했다.   

추가 신청된 특별조정교부금 5억이 확보되면 5월부터 설계에 착수 7월에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18억이 투입되는 미사게이트볼장 시설개선 증축 및 환경개선은 1000㎡에 설치된 총 6면의 게이트볼장 중 2면은 비가림막시설 설치해 우천시에도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4면에 대해서는 부대시설을 강화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이용자 편익을 제공키로 했다. 작년 10월 도비 5억4천만 원과 12월 추경을 통해 8억6천만 원 등 14억이 확보된 이 사업은 오는 4월 2차 추경에 4억을 편성, 5월 중 설계에 들어가 7월에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기로 했다. 

12억이 투입되는 하남종합운동장 시설개선 사업은 제2체육관 화장실 리모델링과 함께 GHP 실외기 교체, 배드민턴장 벽면 교체, 50m 수영장 공기 열 히트펌프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작년 12월 사업비 12억 전체를 도비로 확보한 이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이월된 가운데 3월 중 설계에 착수, 6월에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시민이용에 안전과 불편을 초래했던 규모 이상의 4개 체육시설을 동시에 손 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12월 중 개관하거나 준공 예정에 있어 내년 초부터는 새로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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