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승호의원, 학교 운동장 비소 검출 지적
경기도의회 문승호의원, 학교 운동장 비소 검출 지적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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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이 강한 비소가 학교 운동장에서 검출된 것을 지적하고 전수조사 등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

22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문승호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내 학교 운동장의 마사토 유해성 검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이 체육활동하면서 오래 머무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고,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호 의원은 “수원 내 고등학교에서 임금이 내린 사약으로도 쓰이고 군사용 독가스 쓰이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비소가 학교 운동장에서 검출되었다”며, “검출된 학교에서 5차례나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에서는 문제를 좌시하고 있고, 결국 수원시청에서 나서서 운동장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운동장 유해성 검사 관련해서 현황을 받아봤었는데 보고 내용에는 해당사항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더욱 안전한 운동장 환경조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3년 주기로 유해성 검사하도록 하고 있는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검사하는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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