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이 농수산생명과학국·축산동물복지국·기후환경에너지국·농업기술원·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가 어촌 소멸 위기에 처해 있으나 5년간 운영되던 경기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가 국비 지원 중단에 따라 사업이 종료됨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간 제작된 귀어귀촌 관련 정보 및 콘텐츠가 통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귀어학교에 대해 실제 수료생의 귀어율이 높은 만큼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신규 어업인 육성에 계속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서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인승 카트를 시범 운영하게 됨을 반기며, 시범 운영 이후 사업 평가를 통해 도내 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등에 확대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어진 22일 제2차 농정해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오수 의원은 축산동물복지국에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올해 새롭게 공급하게 된 피트모스와 관련하여 현장 실증이 중요한 만큼 지역별 시범 농장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경기도형 축산악취 저감 성공 사례를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업무보고 점검을 마친 이 의원은 “지속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렵게 마련된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인 만큼, 우리 농어업·농어촌은 물론 도시민들까지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도의원으로서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