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3학년도 성인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 졸업식 개최
오산시, 2023학년도 성인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 졸업식 개최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4.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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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의 꿈 이룬 어르신 20명, 오산시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 졸업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오산=최승곤기자] 오산시가 지난 26일 오산시평생학습관에서 2023학년도 오산시 성인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오산시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공식 지정을 받고,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중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성인문해교사, 졸업생 가족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초등학력인정 9명, 중학학력인정 11명에게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특히, 초등 과정 이회구 졸업생과 중학 과정 황천례 졸업생은 경기도 모범 졸업생 표창 대상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삶의 경험과 배움의 에너지가 어우러져,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애 첫 초등학교 졸업장을 품에 안은 졸업생은 “평생 그리던 졸업장을 드디어 받게 됐다”면서“공부하면서 젊어진 것 같다. 가족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배움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시는 2024년부터는 성인문해교육기관의 역량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의 꿈을 잃지 않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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