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서해5도 도서지역 응급의료 하늘길 강화
인천소방, 서해5도 도서지역 응급의료 하늘길 강화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2.29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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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다목적 소방헬기 신규 취항
1995년 헬기 도입후 29년만에 교체
3월1일 본격투입, 인천전 지역 의료공백 해소
사진제공=인천시소방본부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소방본부는 29일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에서 다목적 소방헬기 신규교체 투입에 대한 설명회 및 취항 보고회를 마치고 3월1일자 본격적인 출동배치에 임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3년간 230억원을 투입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에서 제작한 AW139 기종의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했다.

신규 소방헬기는 지난 1995년 헬기 도입 이후 29년만에 교체이다.

신규 소방헬기는 최대 탑승인원 14명으로 평균속도 259km, 최대거리 798km, 최대 4시간까지 연속 비행이 가능해 인천전역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수행할 수 있고 1800L의 물탱크 용량으로 산불 진화 등 각종 화재진압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기존 노후헬기는 소형헬기로 2시간30분의 짧은 운항시간과 연료 탑재량 및 물탱크 용량 부족, 자동비행 등 최신 기술의 한계가 있었다.

신규 헬기 도입으로 항공구조 임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19항공대로 인도 후 서해5도(백령도 등) 장거리 비행과 제작사 기술진 합동으로 22일 동안 43시간에 걸쳐 관찰비행 및 적응훈련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특히 헬리콥터 부양장치와 공중 및 지상 충돌 방지장치, 지상 접근 경보장치, 기상레이더 등을 탑재해 해상 비행과 계기 비행 등 임무 범위의 확대와 안전성이 강화됐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이번 신규 소방헬기 도입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안전한 항공 구조 구급 및 화재진화가 가능해졌다”며 “소방활동 사각지대 해소와 항공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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