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 K-ESG 기준평가원···인천 중기 ESG 경영 정책 논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 K-ESG 기준평가원···인천 중기 ESG 경영 정책 논의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4.03.0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천 중기, ESG 경영과 발전, 정책 및 지원 활동 논의
- 홍순욱 본부장 “ESG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 고민 의미”.
- 정순옥 원장 “의제 및 정책 더 구체적 정리, 정식 건의”
- K-ESG 기준평가원, ESG보고서 작성 및 ESG등급 평가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중앙)이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과 엔터그레인 대표이사와 함께 29일 정책 논의 후 서울 사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ESG 기준평가원

[인천=임영화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와 K-ESG 기준평가원 두 기관이 지속 가능한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홍순욱 코스닥시장 본부장과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은 29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인천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지원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의제는 기업의 ESG 현황을 파악하고 ESG 지원 방안,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ESG 등급 평가 및 보고서 작성, 투자유치, 환경과 에너지 관련 정책,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혁신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ESG 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 개선의 경우 K-ESG 기준평가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 활용도 및 와 효과성을 살펴본 뒤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ESG 기준평가원의 경우 ESG 보고서 작성 및 ESG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기업들이 ESG 보고서 작성 및 ESG 평가 등급 인증을 통해 투자들로부터 ESG 관련 투자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지원방안도 상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인천이 대표적 해양 및 에너지 산업이 집중된 지역임을 고려, 환경과 에너지 관련 정책의 중요성에도 공감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 지원, 육성 방안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홍순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인천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 또한 중소기업 및 신생 기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하며 기술과 현신 선도 및 투자자를 보호하는 등 코스닥시장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원장은 “기업 성장 및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스닥시장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경영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늘 논의된 의제 및 정책들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 뒤 정식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K-ESG 기준평가원은 ESG 전문가 교육기관인 바론교육의 협력사로 기업의 전략 방향과 경영성과를 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보고서) 전문 검증기관이자 ESG 등급 평가기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