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화합의 한마당’, 영·호남-동·서화합의 장으로
‘영호남화합의 한마당’, 영·호남-동·서화합의 장으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4.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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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과 전국호남향우회(회장 박차광)_좌측부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과 전국호남향우회(회장 박차광)_좌측부터

[경인매일=권영창기자]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총회장 박차광)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가 개최한 ‘영호남화합의 한마당’이 성료했다.

지난달 23일 여의도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영호남 출향민들과 내빈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그 열기를 증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새로운미래’이낙연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양대 축인 영남과 호남이 동서화합을 위해서 한마당의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축하드리기 위해서 달려왔다”면서“영호남의 화합이 대한민국의 통합이라며, 이러한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이념과 지역감정을 풀어버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영호남 향우단체에서 더욱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이낙연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우리가 화합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며 동서간의 벽을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없애 버리자”며“우리 자식세대에는 그 누구도 이 말 자체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다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영호남은 이념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을 망라한 영역에서 지역갈등을 겪어오는 상황이다.

이에 영호남향우회는 지난해 개최한 여의도 한강변 영호남가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영호남화합의한마당을 여는 등 지역갈등과 동서화합의 문제를 봉합하기 위한 민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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