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기센터,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적기 살포 당부
가평군농기센터,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적기 살포 당부
  • 황지선 기자 akzl0717@naver.com
  • 승인 2024.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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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 전 약제’와 ‘개화기 약제’로 1·2·3차 3월 31일까지 배부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가평=황지선기자] 가평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 약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개화 전 약제’와 ‘개화기 약제’로 1차는 3월 8일까지, 2차, 3차는 3월 31일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센터는 약제 살포 시기는 과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다.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과수 개화기가 예년보다 1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들에게 시기에 맞춰 적기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개화기에 작업 도구(농기계, 전정가위 등), 사람, 곤충 등을 통하여 주로 전염되며, 개화기 적기 방제가 감염률을 줄이고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다.

개화 전 약제로 사과는 녹색기~전엽기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배는 발아기~발아기·전엽기 사이 중간에 동제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과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가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은 치료법이 없어 피해가 극심하기에 주기적인 예찰과 작업 도구 소독, 적기 약제 살포 등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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