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공의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 호소
인천시 전공의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 호소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3.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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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김정호기자]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마찰로 정부와 의사 협회간 강대강 기조로 시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 의료 현장으로 속히 복귀해 달라는 한 시의원의 진정 어린 호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종배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힘)은 “전국적으로 8,900여 명의 전공의와 인천 11개 병원 540명 중 84%인 456명의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나 있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생명 존중의 참 의료를 펼치고 싶어하는 전공의 여러분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현상에 대해 인천시의회와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한 시각도 비울 수 없는 곳이기에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받으며,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상기시켰다.

김의원은 “묵묵히 어려운 현장을 지키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는 적절한 보상과 격려를 정부와 인천시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의료대란 공지 팝업이 안 되어 있는 상당수 보건소와 시 의료원에 대해 행정지도하고, 인천보훈병원, 인천근로복지공단병원, 적십자병원의 협력 체계 강화와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치 않도록 소방본부 비상 체계 유지 등 인천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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