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공연 개최
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공연 개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4.03.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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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권영창기자]극단 비유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뮤지컬 '메리골드'를 진행한다. 메리골드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획됐다. 

'메리골드'는 극단 비유의 창작 뮤지컬로써,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부제로 선보인다. 특히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의 뮤지컬 분야 선정작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세상살이가 힘겨워 자살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의 5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주인공들이 삶의 상처가 극복되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함께 공감하며 치유 받도록 했다.

극단 비유 신경혜 단장은 “메리골드 초연을 올린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공연이다”라면서 "따돌림, 가정폭력, 높은 성적, 외모 지상주의 등에 익숙해져 있는 현실 속에서 뮤지컬 메리골드를 통해 한번쯤은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평일(월~금) 7시반,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6시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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