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수년째 경기 서남부의 최대 이슈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현재까지도 결론을 짓지 못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황대호 도의원이 군공항 이전 책임의 이유로 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황대호 경기도의원은 13일, 개인 SNS를 통해 "방문규후보님! 수원시의회 국힘의 수원군공항 예산삭감과 막말! 이미 잊은 겁니까? 아니면 잊고 싶은 겁니까? 네거티브말고 정책대결하시죠!"라며 방문규 후보에게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황의원은 "(군공항)이전 관련 예산은 삭감하고 군공항 이전은 해내겠다"고 말하며 정작 그에 대한 소식은 깜깜무소식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입장표명도 함께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1일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으나 군공항 이전과 관한 내용은 제외시켰기에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번 수원 선거구에서도 군공항 이전에 대한 양당의 후보들간의 공약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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