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영암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구간에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한 스무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생활권 확장과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초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중이 광주~강진 고속도로와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현재 전라선 고속철도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상당하다"면서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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