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 연극 속의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4월5일 개막
창작주체 지원사업 선정 연극 속의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4월5일 개막
  • 강주희 기자 juhee4445@naver.com
  • 승인 2024.03.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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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공연 포스터. 사진 = 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공연 포스터. 사진 = 바람엔터테인먼트

[경인매일=강주희 기자] 연극 안의 연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4월 5일부터 4월14일까지 대학로 써어터쿰 에서 새롭게 단장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는 ‘극단이루’의 연극의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시리즈 3부작 중 "사랑을 묻다","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본 연극은 ‘연극과 실제,그리고 나’,<나는 지금 나를한다>는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의 연극, 그리고 나’,<사랑을 묻다>는 ‘캐릭터와 배우,그리고 나’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극 안의 인물(배역)과 연극 밖의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의 나(관객)을 돌아보는 구조의 작품이다.

3부작 으로 진행되는 해당작품은 연극 속에서 과거엄마를 연기한 딸 지수가 현재엄마를 만나면서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묻는 내용이다. 웃음과 눈물 속에 내 딸과 내 엄마의 이야기!! 딸 속에 엄마가, 엄마 속에 딸이 있다. 그들은 시공을 공유하고 아픔과 감동을 함께한다.

모진 일을 겪고 죽기만을 바랬던 과거의 엄마...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 덕에 살아가고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연극 속에서 연기한 딸 지수가 현재 엄마를 만나면서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물으며 딸도 엄마도, 과거도 현재도, 삶도 죽음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지수는 자신의 존재를 생각한다.

작/연출 손기호는 “일반관객들이 관람해도 재미있지만 바람이 있다면 연극의 이해를 갖고 있는 분들이 관람하면 더 좋을 수 있는 공연이다”라며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이 물음 뒤에 가만히 자리하는 우서인가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주최:극단 이루,작/연출:손기호, 출연:구자승,조주현,나종민,장하란,하지웅,김하리,김태우,이정근, 이나경,채승혜 기획:바람엔터테인먼트,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대감독 김태우,조연출 서진희,무대 김태훈,조명 임효섭,영상 윤호섭,음향 김영락,디자인 정주원, 진행 윤인아,협력PD 김세영 이다.

평일 7시30분/토요일 3시,7시/일요일3시 4월14일까지 공연 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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