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공천 취소' 정봉주 입장표명... "재도전 멈춘다... 당 결정 수용"
[4.10총선]'공천 취소' 정봉주 입장표명... "재도전 멈춘다... 당 결정 수용"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3.1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4.03.18/뉴스핌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4.03.18/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당으로부터 공천 취소 결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들과 강북 주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가진 정 전 의원은 "과거 스스로의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제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 만에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면서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 속으로 다 삼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과거 "DMZ에 멋진거 있잖아요. 발목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말한 발언이 발굴돼 논란의 중심에 섰고,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며 결국 공천이 취소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