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전통복장 맵시 살린다
고운 전통복장 맵시 살린다
  • 구종태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0.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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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예절교육관, 개관 10주년 기념

지난 26일 안양시예절교육관 잔디마당,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의 다양한 예절을 선보이기에 여념이 없다.

이른바 통과의례(通過儀禮),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의례절차로 백일, 돌, 성인식, 혼례, 상례, 제례 등에 이르기 까지 그에 맞는 전통복장을 갖춘 채 예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양지역 예절교육의 산실인 안양시예절교육관(동안구 비산3동 278-12)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우리민족의 대표적 통과의례인 관·혼·상·제 중심의 복식을 발표,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예절을 중요히 여겼던 우리조상들의 면모를 다시금 깨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전통복식 발표회에 이어서는 돌이나 추석명절에 만드는 수수팥떡, 오색송편 등이 마련되고 전통차인 녹차와 발효차에 대한 시음회가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심취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다문화다인종 시대를 맞아 우리만의 전통문화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안양시예절교육관이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부응하고, 예절교육의 산실로서 건강하고 따뜻한 안양을 만드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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