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 총력 "정부 지원 혜택 누리실 수 있길"
정부,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 총력 "정부 지원 혜택 누리실 수 있길"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3.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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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여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여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경인매일=윤성민기자]최근 사과·배는 물론 대파·배추 등 과일과 채소값이 폭등해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찾아 물가동향을 점검하며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들의 삶에 영향이 큰 생활물가의 상승률이 지난달 3.7%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통단계의 담합 행위와 불공정한 관행 차단, 취약계층에 대한 식료품 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라"며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 국민의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또한 대전 유성구 소재 롯데마트 대덕점에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키도 했다.

한 차관의 방문은 지난 18일 진행된 민생경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있다.

이번 가격안정자금은 납품단가 지원을 위해 755억원과 450억원 상당의 할인 지원, 100억원의 과일 직수입과 195억원대의 축산물 할인 등이다.

한훈 차관은 롯데마트 대덕점 내부를 돌아보며 대파, 사과, 시금치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롯데마트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하고 “정부는 농축산물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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