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임정규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이병진(평택을), 김현정(평택병)후보가 21일 평택지제역 앞에서 합동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후보들은 "2∼3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고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절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 국민의 생명과, 안정이 무너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현 정권 집권 이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그저 국회의원 한명 뽑는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민심의 심판이 이뤄지는 날인만큼 4월 10일 심판의 날 투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합동기자회견에서 세 후보의 공약 발표와 비전 제시도 진행했다. 평택 갑 지역 홍 후보는 “평택지제역 인근에 SRT 차량기지와 본사를 유치해 확정된 GTX의 A·C노선 평택 연장의 비용부담과 사업속도 문제를 풀고 남사진위IC의 서울방향 진출입로를 신설해 교통 불균형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평택 을 지역 이 후보는 "평택은 대한민국의 생산과 수출입과 안보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평택항발전을 위한 특별법, 세제혜택을 포함한 획기적인 반토체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평택 병 지역 김 후보는 "누구나 양질의 공교육 혜택을 누리는 교육 특구, 수실측정센터 설치, 스마트환경센터, 분산 에너지 특구 유치, 가족수당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