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기자]국민의힘 김용태 고양시 정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SNS에 일산서구 탄현·덕이동 인근 신축 허가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주민과 함께 이동환 시장에게 직권취소와 환지 협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착공도 안 했는데 집값과 전세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민 말에 황망함을 느꼈다"며 "주민이 동의 않으면 데이터센터 못 짓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직권취소하고 GS의 행정소송에 법적 대응하라"고 요구하며 "별도로 주민이 안 사는 시유지로 대안을 마련해 GS와 환지 협상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의원이 된다면 GS와 결사적 교섭으로 고양시 협상력을 높이겠다"며 "환지 협상 타결로 3천7백 평 시유지를 확보해 주민 재산가치를 높이는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김 후보는 "주민의 정당한 요구라면 물불 안 가린다"며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용태 후보는 '일산은 여전할 것인가? 분당을 역전할 것인가?'라는 슬로건으로 경제자유구역 조기 확정, 주민 행복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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