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박경천기자]김포시가 21일 임시청사에서 아동보호 관련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그간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교육지원청과 월 1회 정기회의를 해왔다. 이번에는 학대피해아동쉼터까지 참여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와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 시책과 홍보계획을 공유하고, 사례 대응 시 기관별 역할을 확인했다. 또 대응과정의 개선점과 협조사항을 논의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영란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는 복합적 형태로 나타나 한 기관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아동보호 공공화가 강조되는 만큼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자체와 경찰, 아동보호기관 등의 공조와 선제적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김포시는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으로 아동보호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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