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 성실복무 사회복무요원 표창
인천병무지청, 성실복무 사회복무요원 표창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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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병무지청 유병호 청장이  만수효요양원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김형준, 박준성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병무지청

[인천=김정호]인천병무지청 유병호 청장은 29일, 만수효요양원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김형준, 박준성 사회복무요원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사회복무요원은 대학교에서 게임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의 자화상을 직접 그려드리고, 자신만의 친화력을 발휘한 말벗 활동을 통해 요양원의 분위기 메이커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박준성 사회복무요원 또한 요양원 내에서 “정서지원 담당”으로 불릴 정도로 어르신과 감성적 교감을 잘하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이다.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경험으로 어르신의 신체적 굳음 방지를 위해 손 마사지와 간단한 마사지를 해드리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사회복무요원은 “거칠고 무뚝뚝한 어르신도 계시지만 손주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면 나중에는 마음을 열어 먼저 웃어주신다. 이런 작은 행동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사회복무가 가치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청 관내에는 약 5,7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사회서비스 분야에는 약 2,300여 명이, 특히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에는 약 9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시설 등 인력공급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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