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교회의, 어른들 못지않죠"
"어린이 전교회의, 어른들 못지않죠"
  • 박주용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0.11.2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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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현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단 공개회의

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이영실)는 25일 계양구 관내 초등학교의 전교 어린이회의 담당 교사와 전교 어린이회장 24명이 참석한 가운데‘전교 어린이회의’공개 행사를 가졌다. 계양 A 지구의 특색 사업인 “전교 어린이회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그동안 부현초에서 꾸준히 이루어진‘토의 토론 학습’이 결실을 이룬 행사였다.

회의 주제는 “부현초 상 · 벌점 제도 운영안”으로서, 법안을 제출하면 소위원회에서 안건을 상정해 법률안에 대한 질의응답 후, 찬반 토론이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상 · 벌점 제도의 장점과 단점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결과는 부결로 마무리되었다.

 전교 어린이회의 공개 이후에는 계양 A 지구 교사와 전교 어린이회장을 대상으로 “전교 어린이회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그동안 부현초에서 1년 동안 진행해 온 전교 어린이회의의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여러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전교 어린이회의를 지도해온 이선경 교사는“학기 초에 비해 회의를 할 때, 자신이 낸 제안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돼 너무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의를 진행한 남유경 전교 어린이회장(부현초 6)은 “학기 초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게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회의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앞으로도부현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사업인“3 UP 토의 토론”과 관련지어 학급 및 전교 단위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학생들이 토의 토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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