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국가스기술공사(단장 강창식) 단장과 임직원 12명은 연탄가루를 얼굴에 뒤집어 쓴 채, 일렬로 연탄을 앞뒤로 전달하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난 11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임직원들과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연탄 1,300장을 건건동에 거주하는 불우한 이웃 2가구에 전달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공사임직원들은 상록수보건소 방문관리팀의 하둘자(60)의 안내로 불우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할 수 있었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서 이처럼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었다고 강창식 단장은 연탄가루가 묻은 얼굴에 하얀 이가 보이게 웃으며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임직원 일동은 두 가정이 올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응로 반월동장은 연탄전달 현장을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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