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산곡지구 사업규모 축소
하남, 하산곡지구 사업규모 축소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2.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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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일부 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 3월 내 해제

10일 하남시는 중앙대 유치를 추진 중인 대학 유치를 위해 규제한 하산곡지구 일부 지역의 개발행위허가제한을 오는 3월 내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산곡지구 1.652㎢ 가운데 4개 취락지구와 그린벨트가 포함된 1.158㎢에 제한됐던 각종 개발행위가 풀어져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던 주민들의 재산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콜번 부지(0.222㎢)와 중앙대 소유의 땅(0.126㎢), 일부 그린벨트 내 사유지(0.146㎢) 등 중앙대를 유치할 땅은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에서 제외됐다.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보상가, 중앙대와의 협의 지연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지자 하산곡지구 전체를 개발하려던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제한을 풀기로 방침을 바꿨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행위허가제한해제가 고시되면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은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장기간 지지부진한 중앙대유치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공포되자 하산곡동 캠프 콜번 미군기지에 종합대학 유치를 추진, 2007년 11월 6일 중앙대와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유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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