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취업프로그램, 대학 정규과목 도입
경기도 청년취업프로그램, 대학 정규과목 도입
  • 김성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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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뉴딜 대학 맞춤형사업’ 도내 17개 대학서 학점 인정

1학기 동안 전문가 밀착상담 후 하반기 취업알선 등

학위 취득 후 6개월 이내 졸업자도 포함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대학생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경기청년뉴딜 대학 맞춤형사업’이 올해부터 도내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도입, 운영된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점 부여, 전용공간 조성 등 새로운 체계를 갖추고 도내 총 17개 대학 참여자 1,038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시작된다(대학별 운영계획 첨부)

2005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벌써 7년째를 맞이하는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그동안 약 8천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하였으며 평균 취업률은 매년 75%에 이르고 있다.

올해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1단계 밀착상담(16주), 2단계 전문교육 및 인턴근무, 3단계 집중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대학의 협조가 미흡하여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며 많은 시행착오와 보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대부분 대학의 학사일정에 맞춰 진행을 해왔기 때문에 일부 참여자들은 2학기 후반에 1단계 밀착상담을 종료하는 경우 효율적인 2단계, 3단계 지원이 어려웠으며, 수업인정이 안 되는 대학이 많아 참여하고 싶은 학생도 수강시간이 겹치는 등 참여에도 제한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자 올해부터는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학점이 부여되는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지정되어 참여자들은 1학기동안 전담컨설턴트를 통해 1단계 밀착상담을 받게 된다. 이는 하반기에 취업알선 및 매칭에 집중하여 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제고시키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학 정규교과목 편성(학점부여)하여 수강신청 시기 전에 참여자 신청을 받아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지난 1월~2월 동안 총 17개 대학 1천8백여병의 참여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면접을 진행하여 모집정원 1천여명이 모두 선발되었다.

그동안 학기중 진행되어 참여자 모집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볼 때  올해의 경우는 모집정원의 약 1.5배수 이상의 신청자들이 지원하여 참여의지와 열정, 목표가 분명한 참여자로 확정할 수 있었다.

전년도와 달라진 중요한 점은 대학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대학생의 취업환경을 개선하였다는 점과 대학뉴딜에 투입되는 전문컨설턴트의 자격요건도 강화하였다는 것이다. 청년층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 경력1년 이상과 관련분야 총 경력 3년 이상을 컨설턴트 선정요건으로 하여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전문컨설턴트을 선발하였다.

이는 새로운 사업체계를 갖추고 새롭게 시작하는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을 그동안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화된 취업경쟁력을 갖추고 청년층 취업지원사업의 초기 모델을 제시한 국내 공공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경기도의 10대 명품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던 명성을 계속 이어가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학 취업프로그램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온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올해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대학의 협조를 이끌어 새롭게 체계를 갖추고 새롭게 운영된다. 

경기도 경기일자리센터 이문행 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구직참여자 및 대학의 참여 의지가 높으며 사업추진의 노력이 더해진 만큼, 올해 새로운 모델로 시작되는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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