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레일바이크 타러 가요"
"함께 레일바이크 타러 가요"
  • 파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5.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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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내 내달부터 4인용 운행

오는 6월부터 경기도에서 레저용 놀이기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철길 자전거 ‘레일바이크’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마을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내 기존 선로를 활용해서 선보이는 것으로 레일바이크 운행에 따른 안전 사항에 대한 신기술 도입 등 모든 준비를 갖추고 6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개원 5주년을 맞는 파주캠프에는 아직도 주말이면 자녀들에게 다양한 영어체험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들과 영국풍의 이국적인 시설 풍경에 이끌린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도 5천여명의 인파가 영어마을을 찾았다. 그동안 관람객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중 하나가 파주캠프내에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으나, 이번 레일바이크의 개통으로 그런 아쉬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는 4인용 레일바이크 5대만 먼저 운행하기로 되어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영어마을은 향후 이용수요를 감안한 후 하반기나 내년 초에 추가 증설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주말에는 원어민 강사들이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영어로 안전수칙을 일러주는 등 유익한 영어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용구간은 영어마을 외곽의 정류장에서 탑승, 캠프내 주도로인 상가거리를 관통하고 시청앞 광장을 돌아 탑승정류장으로 반환하는 2.2㎞ 코스로, 사계절 영어마을의 풍경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경기영어마을을 포함한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공간이 될 오토캠핑장이 6월초에 운영을 개시한다. 영어마을 입구의 제1주차장 부지위에 조성되는 총 40면 규모 오토캠핑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전망대에서 육안으로 북한 땅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캠핑장 정상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보면 손에 잡힐 듯 임진강 넘어 북한지역을 한눈에도 볼 수 있다.

캠핑장 상단에서 뒷산 방향으로 펼쳐진 3㎞ 거리의 한적하고 완만한 산책로는 푸른 숲에 둘러싸여 캠핑에 참가한 가족, 친지들이 가볍게 담소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캠핑 고객들에게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에어로빅, 다양한 미션게임, 댄스파티, 팝송배우기 등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영어마을내 스포츠센터나 상업시설 이용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근 파주, 고양시민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하이킹’ 가족을 위해 여러 종류의 자전거를 비치하여 캠핑장을 찾는 고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도 기울이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장원재 사무총장은 “이번 레일바이크나 오토캠핑장 운영은 영어마을 파주캠프가 보다 친숙하게 도민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면서 “시설운영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영어마을의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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