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달 15일까지 일제조사 보호대책 추진
안양시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극빈계층의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벌인다.
조사대상은 아동을 동반한 노숙자나 거주불명 및 말소자 또는 창고, 움막, 컨테이너, 임시주차장 등을 전전해 사회적보호가 필요하지만 국가나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빈곤계층이며, 기초수급가정에 탈락된 차상위 계층과 비수급 빈곤층에 대해서도 확인과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조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빈곤층을 긴급복지지원과 무한돌봄사업, 시 주민생활보장위원회 및 민간복지자원 등을 연계해 보호와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부시장 및 구청장을 일제조사추진단장으로 하는 T/F팀도 구성했고, 지난 20일에는 조사가 잘 이뤄질 것을 당부하는 동장회의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사”라며, 시민들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빈곤층을 발견할 경우 내 가족 또는 우리 이웃이라는 심정으로 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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