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체육회(체육회장 이교범 시장)가 지난 달 30일 시장실에서 태권도 유망주 신 준(남, 동부중 3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5월 제1회 청소년육성회 대통령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격파 부분 준우승을 차지한 신준은 할머니와 누나, 뇌병변2급 지적장애인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신군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예의가 바르고 교우관계도 좋으며 태권도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체육회는 신군에게 1년간 매월 3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은 선우실업(주) 강주식 대표가 하남시 체육회로 기탁한 1천만원중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하남시체육회는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 해에도 7명의 학생에게 1천 2백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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