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이대 동문 100명에게 도움 요청 편지
파주시장, 이대 동문 100명에게 도움 요청 편지
  • 조성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8.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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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이인재 경기도 파주시장이 이화여대 동문 100명에게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내용은 '존경하는 이화여대 동문 여러분! 파주시장 이인재입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착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없던 일로 하겠다는 얘기가 흘러나와 38만 파주시민의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이대가) 파주캠퍼스 건립을 포기하지 않도록 18만 이대 동문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경기북부에 대학 캠퍼스 설립이 가능해졌고, 그 물꼬를 튼 것이 이화여대였다"며 "파주캠퍼스 건립은 세계 속의 이화를 실현하고 미래 통일한국을 대비한 사학이 되고자 하는 이대의 꿈을 담은 것으로 이화인의 따뜻한 응원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파주캠퍼스 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우여곡절, 파주캠퍼스 백지화에 대한 서운함, 사업 재개 때 전폭적인 지원 의사도 편지에 담았다. 이대는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 마련을 위해 동문을 대상으로 수백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파주시와 경기도, 이대는 지난 2006년 양해각서(MOU)를 맺고 월롱면 영태리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와 국유지 28만9천㎡에 캠퍼스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파주 조성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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