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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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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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동창회 등 예비역 공동성명 발표
육·해·공사 총 동창회 등 9개 예비역 단체 회원 70여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 날 서울 잠실 재향군인회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동맹없는 자주는 알맹이 없는 허구이고 자강없는 자주는 신기루 같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환수) 문제를 정치적으로 끌고 가지 말아야 한다”며 “전시 작통권 공동행사는 유사시 미군의 즉각적, 전면적 개입을 보장하는 등 일종의 확실한 전쟁보험에 가입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서명한 단체는 육사 총동창회(회장 이정린), 해사 총동창회(회장 하종근), 공사 총동창회(회장 이억수), 육군 ROTC 성우회(회장 최무정), 해병대 청룡회(회장 이완수) 등이 있다.

한편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교 총동창회 소속 예비역 장교들이 특정 현안을 놓고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현승 기자 l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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