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장기지연 조속 시행 '촉구'
부평구,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장기지연 조속 시행 '촉구'
  • 박주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8.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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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구 십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장기지연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대지가 협소해 개발이 곤란한 달동네 지역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재정난 및 부동산경기 침체를 들어 사업시행인가(2009년 11월 6일) 이후 더 이상 진척이 없는 상태로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낙후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것은 물론 집수리 등도 하지 못한 채 재난사고 위험마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십정2지구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90%이상으로 노후도가 심해져 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사업지구 내 노후화된 불량건축물이 금년 잦은 폭우로 기울어진 건물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건축물 붕괴위험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지연으로 주민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LH공사로 하여금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해 빠른 시일 내 지장물조사 및 보상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구는 LH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올해 9월중 사업개선안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19일 이건형 LH공사 인천지역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동산 경기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나,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시행을 요구했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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