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부평미군기지 관련 환경오염에 대한 구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거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9월에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4일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내년초까지 진행되는 환경기초조사는 주민들이 객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초조사의 일환으로 예전에 부평 미군부대(에스컴 부대, 또는 캠프마켓으로 불려짐)에서 근무했던 근무자들의 환경오염사고 목격사례 등 제보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제보 내용은 ▲부평미군기지 내외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사고사례 목격담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환경오염사고 목격사례 ▲기타 환경오염사고 관련 제보 등이다.
제보 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이며 부평구청 환경보전과(환경관리팀)에 직접 제보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기타 문의사항은 부평구청 환경보전과(환경관리팀, 509-6647)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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