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신화’ 주인공 만났다
‘4전5기 신화’ 주인공 만났다
  • 박주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1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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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前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초청 강연

인천 동구는 최근 구청 소년수련관에서 前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씨를 초청해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란 주제로 동구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에 강사로 초청된 홍씨는 19세에 권투에 입문해서 한국최초의 2체급 제패라는 기록과 4전5기의 신화를 이룩한 환희와 영광의 순간, 힘들었던 미국 이민시절 이야기, 그리고 17년째 해오고 있는 전문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 어느 코메디언보다도 즐겁고 유쾌하게 청중들에게 들려 주었다.
또한 홍수환씨는 1977년 파나마에서 열렸던 카라스키야와의 챔피언결정전 일화를 이야기하며 “정말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은 포기하기 쉽다"면서 “다운을 4번이나 당하고도 마지막 1회전만 더하자고 버틴 것이 50초만에 KO승으로 나를 이끌었고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에 참석한 조택상 구청장은 “쓰러졌을 때 당당히 일어 날 수 있는 오뚝이 같은 삶, 절망을 뒤집어 희망으로 바꾸는 홍수환씨의 4전5기의 삶을 보면서, 동구의 600여 공무원과 구민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용기와 도전하는 자세를 배울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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