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안성시 서운면사무소에서는 작지만 뜻있는 연주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주위의 큰 기대속에서 시작한 서운면의 ‘메세나 운동’이 2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그간의 결실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안성시에서는 서운면기업인협의회(회장 이재철)와 중앙대총동아리연합회(회장 표상아)가 기업들의 자발적 교육봉사 참여를 통해 수혜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의지를 심어주고자 ‘메세나 정신’에 뜻을 같이하고 상호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중앙대총동아리 자원봉사자와 관내 문화적 혜택 소외학생 10여명은 매주 2회 서운면 복지회관에서 기타레슨을 받으며 본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다듬고, 현재의 환경을 극복하는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완전하지는 않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의 결과물을 이번 발표회에서 보여줌으로서, 작은 나눔이 수혜자들에게는 기대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왔음을 느끼게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의 인재를 평생서포터즈로 보유하게 된 ‘메세나운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 운동이 안성 전역으로 전파되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메세나 운동은 동절기 방학을 맞아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내년3월 힘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을 계획이다.
안성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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