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저류공간 확보해야”
“광주지역 저류공간 확보해야”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2.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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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硏, 경안ㆍ곤지암천 하천범람 방지대책 제시

하절기 광주시 경안ㆍ곤지암천 하천범람 분석결과 이를 사전에 차단,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로 배수펌프 시설의 확장 및 시설보완과 제내지와 제외지에 저류공간 확보, 단계별 사업의 추진을 통한 사업비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방안은 경기개발연구원(연구위원 조동길, 이양주)가  ‘경안천ㆍ곤지암천 중상류지역 저류공간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이 연구는 대상지 현황에 적합한 저류공간 확보 지점을 설정, 기후변화 등 도시 문제를 고려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유형별 저류공간의 확보를 통해 침수 피해 발생 저감을 유도하고 지역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저감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연구원은 광주 하천 연구에서 “침수지역은 대부분 계획 홍수위 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우수가 쉽게 유입되는 동시에 배수펌프시설보다 하천의 홍수위가 높아질 경우, 배수가 원활히 유출되지 못하여 정체되기 때문에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지대가 높은 지역과 침수지역에 저류 공간 확보가 필요하며, 배수펌프시설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첨두유출량의 유출 속도를 늦추고 중상류 지역의 유량을 분산하기 위한 저류시설이 부족해 중상류지역의 제내지에 분포하고 있는 공공주차장, 공원, 방치시설, 학교 운동장, 농경지 등을 활용한 저류시설 및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계별 사업의 추진을 통한 사업비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경우 토지매입비를 포함하지 않았을 때 약 129억원(토지매입비 포함 약 737억원), 2단계는 약 201억원(토지매입비 포함 약 1071억원), 3단계는 약 101억원(토지매입비 포함 약 710억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경기도 차원에서의 저류공간 확보와 지원을 통한 조성계획 수립 필요성 △각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시 저류공간 확보 적극 검토 할 것 △ ‘자연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통한 방안 조속 검토 △사유지의 경우, 인센티브제공을 통해 저류공간 확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혜택 부여 △대상지의 유역권과 수리ㆍ수문 모델링을 통한 저류면적 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등 5가지 정책적 건의를 내놨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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