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호 수질개선 뚜렷
지난해 평택호 수질개선 뚜렷
  • 이응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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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주요 하천지점을 선정하여 수질변화를 분석함으로써 각종 수질오염원 파악 및 수질오염예방, 수질정책방안 도출을 위한 하천수질측정망(“하천수질모니터링”)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내 하천수질 측정망 총 17개소 중 국가 및 경기도가 운영하는 측정지점을 제외한 진위천(진위교 아래) 등 6개소에 대하여 하천수질측정망을 운영하며, 각 지점별 하천수를 채수하여 월 1회 7개 항목(수온, pH, BOD5, CODmn, SS, T-N, T-P)을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하천수질 측정망 운영결과, 평택호의 수질은 BOD5(생화학적산소요구량) 및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각각 4.9→3.1㎎/L, 10.8→8.6㎎/L로 뚜렷한 개선경향을 보여 BOD하천기준으로 “보통(Ⅲ)”을 만족하고 있으나, 여전히 농업용 호소 수질기준인 COD 8㎎/L “나쁨(Ⅳ))”을 초과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질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안성천, 진위천, 황구지천에 비해 오산천은 오히려 악화 추세(BOD기준 ‘09년 6.5㎎/L →’11년 7.7㎎/L)로 “약간나쁨(Ⅳ)”을 나타내고 있어 오산천 상류의 폐수배출시설 및 축산분뇨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는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하천 및 평택호 수질관리 방안을 도출하여 효과적인 수질정책 및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폐수배출시설 관리강화, 1사 1하천 정화운동 확대,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과 더불어 시행예정인 진위천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삶의 질은 물론,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수질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평택시(자원환경위생과)는 국비를 확보해 사업비 75억을 투자하여 송탄산업단내 송탄페수종말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을 2011년 7월 준공함으로써 BOD 10㎎/L이하의 처리능력을 갖춘바 있다.
평택 이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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