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 열게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마음의 문 열게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0.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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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인도하는 '복음의 전령사'
하나님 말씀 있는 곳…합창단도 말씀안에 함께 해
'감사하다' 의미의 이름 '그라시아스'
믿음·복음으로 구원받은 단원들 구성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순회 특별 성경세미나에 동행한 그라시아스 합창단(단장 임규선)과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그동안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9월 6일 오후 6시 나이로비 실내체육관 귀빈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임규선 단장은 박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있어서 초청된 인사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게 그라시아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기쁜소식선교회 소속으로 모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복음으로 구원받은 단원들로 구성된 '복음의 전령사' 들이다. 이들의 뜨거운 복음의 메시지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임규선 단장 : 우선 '그라시아스(Gracias)'라는 이름은 '감사하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사함을 느끼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저의 경우는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몰랐는데 복음을 받아들이고부터 행복한 삶으로 바뀌었다. 박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있어서 그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 빛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일조하자는 게 '그라시아스'의 역할이다.
합창단이 공연을 하면서 느낀 점은 틀린 음정에 오히려 더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음악 위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항상 합창단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목사님의 말씀이 함께하고 합창단도 말씀 안에 있다.

-박은숙(피아니스트):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은혜로 아프리카 전도여행을 하게 됐고, 가나와 토고, 케냐에 내가 상상하는 피아노가 있어 더욱 기뻤다. 하나님께서 매우 훌륭한 피아노로 합창단의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연주를 잘 할 수 있었다. 이 모든게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준비한 것으로 믿는다.

-이혜림(바이올린):저희 합창단은 단순히 음악적 활동이라기보다는 우선 합창단이 있는 곳에는 말씀이 있다. 어제(9월 5일 나이로비교회 세미나) 공연이 특히 마음에 남는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경청하면서 호응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끼고 이곳(케냐 나이로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특히 큰 보람을 느낀다.

-우태직(테너):처음 선교회를 만나기 전에는 삶이 참 비참했고, 나의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저의 삶을 돌아보는 여유를 찾아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미래가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밝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이민호: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로 경쟁하며 물질적인 것만으로 행복할 수는 없다.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마음을 낮추어 기도한다.

-도은진(플룻):저는 두 번째 아프리카에 왔는데, 올 때마다 참 즐겁게 전도여행을 한 것 같아 기쁘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날마다 일기를 쓰면서 마음으로 연주를 했다. 그라시아스는 행복과 감사를 만들어 내는 공장 같다. 이곳의 사람들을 대하면서 이들의 순수함에 감동 받고 이들의 낮은 마음을 저도 닮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

-정양희(소프라노):세계 각국을 많이 다녀 보지만 많은 국가들이 급변하는 추세에 아프리카는 변화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는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한결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프리카에 올 때는 피아노처럼 마음을 조율하고 온다. 이들이 보는 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항상 낮은 마음으로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태형(베이스):저의 생에 있어서 최고의 관객들을 만난 것 같다. 살아 있다는 것은 반응한다는 것이다. 여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크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기뻤으며, 순수한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느꼈다.

/조경렬 기자 chokr@
사진 / 송영배 기자 ro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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