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재즈축제' 특혜 시비 논란
가평 '재즈축제' 특혜 시비 논란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0.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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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대축제 행사 '새마을지회' 참가 업체들 반발
가평군이 재즈축제 등 각종 행사를 주최하면서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특정단체를 개입시켜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자라섬 일대에서 개최한 재즈페스티벌 행사에 가평군음식업지부(지부장 김영일)가 주최한 음식대축제행사 푸드존에 자격요건 안되는 새마을중앙회 가평군지회(지회장 조정배)부녀회원들이 참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君 관계자에 따르면 한시적 조리장을 설치하여 운영되는 야시장격의 행사이므로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다고 전하고 특정단체의 개입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음식축제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 M씨는 "가평군 관내 음식업에 종사하는 업주에 한하여 참가자격이 주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새마을지회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다만 지난 지방 선거에 앞장서 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보답으로 밀어주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새마을 지회는 지난 9일 가평군이 주최한 제39회 군민의날 행사에서도 먹거리장터에 참여해 내빈 등의 식사를 제공 하는 등 이권사업에 개입돼 가평군청이 비호하는 이익단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가평 / 권길행 기자 itn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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