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제 영향평가 승인절차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던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사업이 지난 15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완료, 본 계약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제 영향평가 통과에 따라 자동 본 계약 체결로 전환된 이 사업은 토지선수금 승인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28ㆍ29일 중 (주)유니온스퀘어로부터 1차 중도금 561억원이 하남도시개발공사에 입금, (주)유니온스퀘어가 현안사업2부지 중 11만7천㎡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확보해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제반 이행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하남도시개발공사는 19일 하남시에 ‘지역현안사업2지구 도시개발사업조성 토지 등의 공급계획서’를 제출, 하남시는 20일 오전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토지 공급계획서 승인에 따라 공사는 20일 중 토지선수금 승인 신청 채비에 들어가 하남시가 이를 승인하는 시점부터 7일 이후인 28ㆍ29일 중 1차 중도금 561억원이 (주)유니온스퀘어로부터 도시개발공사로 입금되게 된다.
(주)유니온스퀘어 한 관계자는 “토지선수금은 이미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기본계획을 완료한 시점에서 현재 실시설계를 위한 설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가 이달 말 설계 계약이 완료되면 4월 초부터는 구체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자유치로 추진되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내년 5월 설계완료와 동시에 공사에 착수, 2014년 6월 하남시와 유니온스퀘어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개최하고 당해 12월 준공과 함께 개장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 정영석기자
하남도개공, 토지 선수금 승인 신청…4월초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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