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음식업지부 "郡 압력은 없었다"
가평 음식업지부 "郡 압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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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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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번복 군 압력행사 의혹 또다시 논란
[속보] 가평군의 특정단체 밀어주기 의혹 보도(본보 10일자 12면)와 관련 가평군 음식업지부가 덮어쓰기로 군의 압력행사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자격 없는 특정단체의 재즈축제 푸두존 참가에 대해 당초 '군의 요청에 어쩔 수 없었다'고 답변했던 음식업지부 김영일 지부장은 군청 관계자 우 모씨의 해당단체의 참여와 관련해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푸드존 행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본인이 계획한 일이다. 모시는 분을 불편하게 할 수 없었다"며 답변을 번복하고,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해 군의 압력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김 지부장은 자신이 모시는 분을 강조 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협력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역설해 압력이 아닌 공조로 비추어 지기도 했다.

이에 재즈축제 푸드존에 참가한 업주는 "지역 행사이니 만큼 이익에 연연하지는 않치만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지부장이 관련도 없는 단체를 개입시켜 회원업소의 피해를 초래한 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항변하고 "지부장은 회원업소의 권익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권익에 반하는 해당행위로 인해 회원업소의 피해와 단체의 위상이 실추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 음식업지부는 관내 대중음식업종 1,300여 업체의 행정 위탁등 세무관련 민원을 대행하는 사단법인 단체로 사실상 군과 업무공조관계에 있는 비영리단체이며 지역음식업계의 발전과 외식문화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가평 / 권길행 기자 itn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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